2016. 8. 15. 07:37 묵상/아침묵상
18절.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인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하였더라[에브라임의 불평] 1. 문제가 없는 완벽한 현실이란 없습니다. 2. 부족하고 약한 부분이 문제가 되기도 하고, 때론 강점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3. 에브라임의 경우는 강점이 문제가 된 상황입니다. 복을 받았고, 큰 지파가 되니 땅이 좁다고 불평입니다. 4. 문제로 생각하면 모든 것이 문제입니다. 관건은 현실을 보고 해석하는 관점입니다. 관점이 왜곡되면 모든 것이 문제로 보입니다. [갈망과 탐욕] 5. 더 넓었으면 만족했을까요? 더 비옥했으면 감사했을까요? 그러나 문제는 우리의 왜곡된 마음을 만족시켜 줄 그런 곳이 없다는 것입니..
2016. 8. 13. 07:55 묵상/아침묵상
10절. 그들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오늘까지 에브라임 가운데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니라. [요셉의 두 아들] 1. 야곱은 장자의 권리와 장자의 분깃을 나눠 물려줬습니다. 권리는 유다가 분깃은 요셉이 받았습니다. 2. 장자의 분깃을 받은 요셉 지파는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통해 두 몫의 분깃을 받습니다. 3. 그렇게 요셉 지파는 장자의 권리를 물려받은 유다 지파에 버금가게 이스라엘 가운데 영향력 있는 지파가 되었습니다. [에브라임] 4. 에브라임 지파가 제비 뽑은 지역은 가나안 땅의 한 가운데 유다 지파의 북쪽 지역이었습니다. 5. 가나안 땅은 생각보다 비옥한 땅이 아닙니다. 애굽이나 메소포타미아에 비교하면 척박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6. 그나마..
2016. 8. 12. 14:49 묵상/아침묵상
19절. 이르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네겝 땅으로 보내시오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갈렙과 옷니엘] 1.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일은 전염성이 있습니다. 각자의 길이 있지만, 함께 걷는 시간도 있습니다. 2. 바울 사도가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고, ‘짐을 서로 지라’(갈6:2, 4)한 말은 이 같은 이치입니다. 3. 40년전 보았던 헤브론을 향한 꿈은 갈렙의 주변에 전염되었고, 청년 옷니엘이 그 꿈에 동참합니다. 4. 젊은이들도 물론 각자의 길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의 문턱에 이르기까지는 어른들은 길을 징검다리 삼아 딛고 갑니다. 5. 우리에게 어른들을 주신 이유는 이런 꿈을 전해주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에겐 헤브론을 향한 꿈을 전해줄 갈렙과 ..
2016. 8. 10. 08:37 묵상/아침묵상
12절. 서쪽 경계는 대해와 그 해안이니 유다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사방 경계가 이러하니라.[경계] 1. 유다지파를 시작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약속의 땅이 분배되기 시작합니다. 2. 제비를 뽑아 그 지파와 가족들에게 위치를 정해주시며, 사방에 경계가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3. 강과 바다와 같은 분명한 환경을 경계로 삼았고, 이견이 있을 수 있는 곳에는 경계표를 세우라 하십니다. 4. 경계는 장벽이 아니라, 약속입니다. 분깃의 경계는 성벽과 그 성격이 다릅니다. 서로 밀어내기 위함이 아니라, 존중과 배려를 위한 질서입니다. [정의] 5. 경계에 목책이나 담벼락을 만드는 지파는 없습니다. 경계는 있지만 늘 열려 있습니다. 서로 왕래하며 교제합니다. 6. 그러나 그 땅이 어느 지파의 지경인지는 모두 알..
2016. 8. 9. 10:50 묵상/아침묵상
14절.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쫓았음이라. [변두리 사람] 1. 하나님 나라와 같이 거대한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주변부에서 일하는 소수자들 속에서 나옵니다. 2. 갈렙도 변두리 사람입니다. 그는 에돔 출신으로 출애굽 때에 유다지파에 편입된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가문도 좋지 않고, 내세울 것이 없다는 현실이 오히려 그에게 축복입니다. 대안이 없기 때문에 비전과 사명이 그에게 전부입니다. 4. 가난한 마음이 복된 것은 다른 것을 의지하지 않고, 주님과 그의 말씀이 전부가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명의 자리] 5. 39년 전, 유다지파의 대표로 가나안 땅을 정탐하던 날은 갈렙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입니..
2016. 8. 8. 06:58 묵상/아침묵상
33절.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동쪽지파와 레위지파] 1. 요단강 동쪽 그 땅은, 르우벤, 갓 그리고 므낫세 지파 절반에게 분배됩니다. 그곳은 사실 비옥함과는 거리가 먼 땅입니다. 2. 레위지파는 역시 동쪽에서도 지경을 분배 받지 못했고, 여호와께서 친히 그들의 분깃이 되는 흩어 사는 지파로 뿌려집니다. 3. 언약의 땅을 분배하시는 방식을 볼 때, 언약성취와 소명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부르심과 사명은 제 각각입니다. 4. 모두에게 똑같이 주는 것이 평등이 아닙니다. 기계적 일치와 산술적 평등은 ‘사랑 없음’의 다른 이름입니다. 다양성은 ‘우리를 아신다는 증거’입니다. [다양한..
2016. 8. 6. 08:12 묵상/아침묵상
7절.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이편 곧 서쪽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에서부터 세일로 올가가는 곳 할락 산까지 쳐서 멸한 그 땅의 왕들은 이러하니라. … 모두 서른한 왕이었더라.[바알갓에서 할락산까지] 1.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여호수아는 승전의 이야기들을 기록합니다. 2. 이겨낸 기록들입니다. 약속의 성취를 방해하고, 대적하던 원수들을 진멸한 이야기입니다. 3. 쫓아낸 기록들입니다. 그 땅에 먼저 들어와 왕 노릇하며 압제하던 자들을 몰아낸 이야기입니다. 4. 이기지 않고, 쫓아내지 않으면,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몰아내지 않으면 여전히 종의 상태로 묶인 것입니다. [우리는 승리의 기록이 있는가?] 5. 우리에겐 이런 승전의 기록이 있습니까? 6. 경계의 강을 건넌 후 원수와의 씨름이 없었..
2016. 8. 5. 09:55 묵상/아침묵상
23절.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지워진 단어] 1. 이해할 수 없는 사건사고와 지도자들의 온갖 추문들의 연속입니다. 더욱이 종교면에서 다뤄야 할 인물들이 사회면에 등장합니다. 2. 몇 일 전 또 가슴 아픈 소식이 있었습니다. 어제 점심 티타임 시간에 몇몇 친구들은 그 청소년 사역자의 추문에 대해 울분을 토합니다. 3. 세상이 더 악해졌고, 교회는 예전보다 오히려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합니다. 이젠 거의 희망이 없다는 것이 그 대화의 전반적인 분위기였습니다. 4. 저는 별말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런 종류의 대화는 우리가 겪는 아픔에 비해 쓸모 없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세상..
2016. 8. 4. 09:06 묵상/아침묵상
6절.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 주어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 하시니라.[허리를 치다] 1. 나중에야 이유를 깨닫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가나안 전쟁도 그렇습니다. 여리고-아이성 루트로 인도하신 이유 가운데 하나를 오늘에야 알게 됩니다. 2. 여리고-아이-세겜 루트는 가나안 땅의 허리를 꺾는 일이었습니다. 그 땅은 허리가 잘렸고, 남과 북에서 왕노릇하던 자들은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3. 악은 혼자 있지 않습니다. 뿌리뽑고자 한다면 이들의 연합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탐심은 거짓과 권력욕은 음란과 자주 연합합니다. 4. 연결고리를 찾아서 끊어야 합니다. 상처, 열등감,..
2016. 8. 3. 07:58 묵상/아침묵상
42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1. 남쪽 가나안을 정벌하는 이야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많은 이야기가 빠른 호흡으로 담겨 있습니다. 2. 보이십니까? 정복과정이 바쁘게 움직이는 씨줄이라면 이를 묶어주는 날줄 이야기가 있습니다.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라는 표현입니다. 3. 마치 시의 운율처럼 짧게 요약된 이 단락에만 여섯 번이나 반복됩니다. 이 사실이 중요하다는 강조입니다. 4. 가나안 땅은 처음부터 모두에게 주신, 모두를 위한 언약이었습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싸움에 능한 자나 연약한 자나, 남자나 여자나 예외가 없었습니다. 5. 그래서 싸움에 능한 병사들만이 아니라 모든 백성이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