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7. 08:19 묵상/아침묵상
10절.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1. 하나님을 상대할 때 우리는 가장 살아 있다. 생의 활력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공급된다. 2. 여호수아는 인간 자체로만 보면 별 것 아니다. 그의 선임이었던 모세와 비교해서는 더욱 초라하다. 3. 떨기나무와 같은 신비적 경험이 있었던 것도 아니요, 홍해를 가르는 것도 아니다. 그의 가문은 평범했고, 그의 첫 역할은 모세의 시종이었다. 4. 그러나 여호수아의 중요성은 그의 영적체험이나 군사적 용맹에 있지 않고, 하나님을 체험하고, 그와 동행한 데 있다. 5. 그의 삶의 모든 사건은 하나님과의 대면이었다. 생을 마무리하며 후배들에게 남긴 한 마디도 ‘..
2016. 8. 26. 09:43 묵상/아침묵상
22절.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시나니 이스라엘도 장차 알리라 이 일이 만일 여호와를 거역함이거나 범죄함이거든 주께서는 오늘 우리를 구원하지 마시옵소서1. 삶의 과제는 느닷없이 찾아온다. 때도 모르고, 방법도 없는 것처럼 그렇게 온다. 2. 우리는 철칙 같은 인과율의 세상에 살고 있지 않다. 우리의 인생은 예측불허다. 3. 목회 현장은 더욱 예측할 수 없다. 사람과 사람 그리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일이기 때문이다. 4. 관계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갈등, 반목과 편견은 느닷없이 찾아오는 삶의 과제이다. 5. 어떤 이는 ‘회중은 오해할 자유가 있고, 목사는 변명할 권리가 없다’고 했다 한다. 6. 목사뿐이랴.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향해 변명할 권리가 없다. 삶의 방..
2016. 8. 25. 10:05 묵상/아침묵상
11절. 이스라엘 자손이 들은즉 이르기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의 맨 앞쪽 요단 언덕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쪽에 제단을 쌓았다 하는지라 [오해] 1. 문제의 발단은 요단 동편 지파들이 세운 보기 좋은 또 다른 제단이었습니다. 2. 진심은 그런 것이 아니었지만, 이 제단 때문에 오해가 생기고 갈등이 끓고 있습니다. 3. 삶에서 오해는 피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화각이 150도 남짓이듯, 이해의 절반은 오해라는 생각도 무리가 아닙니다. 4. 오해로 생긴 골을 무엇으로 메울 수 있습니까? 멈추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판단중지] 5. 일단 멈춰서야 합니다. 6. ‘판단중지’는 내 이해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고, 오작동하는 생각의 스위치를 내리는 일입니다. 7. 차분하게 그 문..
2016. 8. 24. 16:19 묵상/아침묵상
5절. 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 [말씀 속에 길이 있다]1. 가나안 땅을 취하는 일은 필요에 따른 반응이 아니라, 언약의 성취였습니다.2. 그렇기 때문이 이미 분깃을 얻은 동쪽 지파들도 함께 요단 강을 건넜고, 이 정복전쟁에 내 일처럼 동참했습니다. 3. 이제 땅의 성취와 분배가 마무리되자 동쪽 지파들은 다시 강을 건너 자신들의 터전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습니다.4. 동쪽이나 서쪽이나 이제 낯선 땅에서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새롭게 시작될 역사의 2막에서 이들의 공통적 기반은 무엇입니까? 여호와의 말씀입..
2016. 8. 23. 10:31 묵상/아침묵상
43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사 주리라 하신 온 땅을 이와 같이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으므로 그들이 그것을 차지하여 거기에 거주하였으니 [온 땅을 다 주셨으므로] 1. 아직 쫓아내지 못한 가나안 족속들이 많은 데, ‘온 땅을 다 주셨다’하시면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2. 경험하는 현실은 미완성이고, 되어지는 일들은 엉망인데, 완성을 선언하실 때 우리는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합니까? 3. ‘이미’와 ‘아직’ 사이의 부조화, 이 불편한 땅에 교회가 세워지고, 교회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4. 그러나 약속 있는 사람들은 외부 바람에 날리는 겨가 아니라, 심겨진 씨앗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됩니다. 언약은 오늘을 영원으로 향하게 하는 생명력입니다. 5. 죽은 것과 산 것은 오늘의 현..
2016. 8. 22. 07:14 묵상/아침묵상
8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제비 뽑아 레위 사람에게 준 성읍들과 그 목초지들이 이러하니라 [레위 지파들] 1. 레위 지파들에게는 경계가 있는 지경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2. 마치 골고루 뿌려진 소금처럼 12지파에 흩어져 지파들 속에서 함께 살게 하셨습니다. 3. 고핫 가족에게 열 성읍, 게르손 가족에게 열세 성읍 그리고 므라리 가족에게 열두 성읍이 주어졌습니다. 4. 아론의 가족들에게 준 열세 성읍을 포함해서 모두 마흔 여덟 성읍이 레위 지파의 성읍이 되었습니다. [두 가지 삶의 태도] 5. 작더라도 내 것을 소유하고, 경계를 긋고 사는 삶이 더 익숙합니다. 자신의 분깃을 지키는 책임감도 소중하지요. 6. 하지만 레위 지파에게는 이런 경계선이 있는 삶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
2016. 8. 19. 08:29 묵상/아침묵상
49절.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경계를 따라서 기업의 땅 나누기를 마치고 자기들 중에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기업을 주었으니 [한 이야기가 끝나고] 1. ‘약속하신 대로’, 그리고 ‘명령하신 대로’ 땅 분배가 끝났습니다. 2. 다시 한 이야기가 저물고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3. 오늘 아침은 유진 피터슨 목사님의 묵상으로 이 땅 분배의 이야기를 갈무리하려고 합니다. [모두가 선물이다] 4. 아침마다 깨어나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세상을 맞습니다. 5. 하나님은 자신의 존재와 작품, 사랑과 구원을 나누어 주십니다. 6. 그분은 천지의 창조주만도 아니고 진리의 계시자만도 아니고 구원의 건축가만도 아닙니다. 그분은 주님이십니다. 7. 모두가 선물인 세상에 물건이든, 사람이든 내 소유는 없습니다..
2016. 8. 18. 11:18 묵상/아침묵상
9절.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받음이었더라. [절망을 물려받은 지파] 1. 땅 분배 과정에서 시므온 지파의 자리는 독특합니다. 고유한 영역이 아니라, 유다지파의 지경 내에서 한 부분을 할당 받습니다. 쉽게 말해 더부살이입니다. 2. 이유가 무엇입니까? 지파의 규모가 작았기 때문입니다. 시므온은 당시 인구가 제일 작았습니다. 유다 지파와 비교할 때 삼분의 일도 되지 않는 규모였습니다. 3. 그들이 처음부터 작았던 것은 아닙니다. 40년 전에는 다른 지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지만, 한 사건으로 인해 인구가 반토막이 되었습니다. 4. 바로 브올에서 있었던 우상숭배와 음란의 ..
2016. 8. 17. 10:41 묵상/아침묵상
11절.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오른손의 아들] 1. 야곱의 막내 아들 베냐민은 마음에 그늘이 있었을 법 합니다. 2. 야곱이 사랑한 라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그의 본명은 ‘슬픔의 아들’, 곧 베노니였습니다. 그가 나던 날 엄마가 산고로 세상을 떠난 까닭입니다.(창35:18) 3. 친 혈육은 요셉이 형이었지만, 요셉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후에는 힘센 이복 형들의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살았을지 짐작이 갑니다. 4. 아버지 야곱은 이 기구한 막내에게 ‘벤-야민’ 곧 ‘오른손의 아들’이라는 새이름을 주었습니다. 오른손은 ‘권능’을 뜻했지만 그 이름만큼 형편이 나아지진 않았습니다. [연약한 사람] 5. 이 지파는..
2016. 8. 16. 10:29 묵상/아침묵상
4절. 너희는 각 지파에 세 사람씩 선정하라 내가 그들을 보내리니 그들은 일어나서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그들의 기업에 따라 그 땅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 [기업에 따라] 1. 우리가 아는 바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친절하지 않은 사랑입니다. 내 상식에 부합할 때 우리는 친절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 분은 뜻밖의 일을 행하시고, 그럴 때마다 당혹감을 느낍니다. 2. 경험하는 입장에서는 당혹스럽지만, 어쩜 당연합니다. 하나님의 이야기 가운데 내 상식 안에서 발생한 일이 거의 없습니다. 구원, 은혜, 십자가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일입니다. 3. 이스라엘에게 주신 분깃의 사명도 그렇습니다. 한번도 본적 없고,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 땅인데 그곳을 가리켜 ‘네 기업이다’라고 하십니다. 4. 하..